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건국대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와이어)--건국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3곳이 1월 9일~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했다. 이외에도 학생 서포터즈와 교수진 등 건국대에서 22명이 이번 CES를 방문했다.
건국대 김효재 학생(산업공학과)이 창업한 반려동물 AI 캐릭터 기업 ‘ZOOC’(쭉)은 홍보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캐릭터 생성 AI와 시안 생성 기술을 활용한 ‘My pet Ai customization’(마이 팻 AI 커스텀)을 전시했다. 국내에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 캐릭터 커스텀 제품 제작 서비스 ‘핏어팻’(fitapat)을 운영 중이다.
CES 2024에서 ZOOC은 180개 이상의 기업 관계자들과 미팅을 통해 중국·미국 마케팅 에이전시, 제작 POD 기업들과 기술 협의 및 해외 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국내 펫테크, 헬스케어 서비스들과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빠른 시일 내 기업 스케일업을 실현할 예정이다.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인 드론메이커스(대표 전진표, 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는 관련 분야 산업체와 MOU 및 납품 관련 논의를 주도했으며, 이미지 딥러닝 AI 분석으로 반려동물 장 건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피옴(대표 박찬혁, 줄기세포공학과)도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직접 경험하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건국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인재인 ‘슈퍼루키(KU: Super Rookie)’ 4기로 활동 중인 재학생 6명도 CES 2024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설치된 서울통합관 대학생 서포터즈로 활약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운영된 서울통합관에는 서울 소재 중소벤처기업 81개의 부스가 마련됐으며, 기업과 학생을 1대1 매치해 기업 소개 및 통역 등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슈퍼루키 4기 기수장이자 ‘피아스페이스’와 호흡을 맞춘 이관희 학생은 “세계적 전시에 참여하면서 연구와 공부로는 얻을 수 없는 확장된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는 변화를 이끌 기술을 연구하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인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유자은 이사장과 건국대 창업지원단, 캠퍼스타운사업단, 공과대학·수의과대학·의과대학·경영대학 소속 교수들도 CES를 방문해 전 세계 기업 및 스타트업들의 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학생 창업기업 부스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미래 창업가를 키워내고 있는 창업지원단장 배성준 교수(사회환경공학부)도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많은 기업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창업지원단이 지원하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CES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 건국대 대학혁신지원사업센터 김효석 센터장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CES에서 서포터즈 활동과 창업기업 부스 운영 등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건국대 학생들이 글로벌 혁신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 혁신지원사업센터는 오는 2월 슈퍼루키 5기를 이끌고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4’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