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니스 송파지부의 운동재활 전문 트레이너와 리빙랩 참여자
인천--(뉴스와이어)--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연구 책임자 김지연 교수)와 스포니스 송파지부(지부장 권혁규)는 ‘지역 사회 개인 맞춤형 운동재활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리빙랩을 구축해 50세 이상 무릎 질환(퇴행성 관절염, 반월판 손상, 인공관절 치환술 환자 등)이 있는 대상자를 선정해 운동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력해 전 주기적·공공 운동재활 프로그램 서비스 개발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이다.
가천대 김지연 교수(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 운동재활학과)는 꾸준히 운동재활이 필요한 지역 사회 주민들에게 재활 유형 및 생활체육을 고려한 운동재활 서비스를 구성해 목적별(회복, 유지, 증진) 맞춤형 운동재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ARES(Ai Rehabilitation Exercise Service)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운동재활 AI 코칭 서비스’를 구축했다.
운동재활 전문 센터인 스포니스 송파지부 참여자들이 3개월간 경험한 운동재활 효과와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참여자 임정옥(76)님은 “지난 겨울 두 다리의 무릎 수술 후, 걷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운동에 참여하면서 운동의 참 필요성을 느꼈고, 점점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또 통증이 사라지고 다리에 힘이 생긴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은순(76)님은 “기존 운동센터는 젊은 사람이나 몸짱들만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 들어 접근하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노인들도 회복을 위한 운동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운동 지도 선생님들의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전문적 지도에 따라 자세 균형과 필요한 근육 운동을 자세히 배우는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미영(61)님은 “나의 건강 상태에 맞는 나만의 운동재활을 경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전문 지도와 함께 모니터를 통해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돼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참여자 대다수는 이번 연구의 리빙랩 종료 이후에도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이어 나갈 의사를 밝혔다.
한편 운동재활 서비스 과정은 ‘ARES 플랫폼’에 대상자의 질병 코드와 운동재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ERFC (Exercise Rehabilitation Functional Code) 검사를 진행, 건강 정보를 기입해 AI 코칭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트레이너 보조와 함께 운동을 진행했다.
2023년 9월까지 이어질 이번 리빙랩의 효과성 검증은 이후, 사전·사후에 대한 통계적 검증을 거친 뒤 연구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 소개
가천대학교 휴먼보건과학융합연구소는 초고령화 및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인문 사회 기반의 보건 분야의 융·복합 연구에 주력함으로써 사회 문제 해결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인문 사회 기반 보건 분야의 융합 관련 연구와 현장 적용 체계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 △사회 문제 해결과 미래 사회 예측 및 설계를 통한 건강 소외계층 및 국민 건강 증진 향상에 이바지 △인문 사회 기반의 보건과학 분야의 학술 발표와 세미나 및 학술지 발간을 통한 연구 성과 확산 △건강계층의 격차 해소를 위한 지역 사회 및 공공기관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