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부터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기술을 이용한 최적 알고리즘 EMS 개념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고려대 건축학과 업무협약 체결식
서울--(뉴스와이어)--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장 육경숙)는 6월 28일 고려대학교와 ‘건물에너지 효율화와 최적제어 EMS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건축환경 및 에너지시스템 연구실(이하 고려대 건축학과)은 2021년 4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NCSU), 삼성전자와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4년차 국가과제인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상용건물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최적제어 알고리즘 EMS 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기술을 이용한 최적 알고리즘 EMS’는 외부환경과 실내환경(온·습도, 재실자 수 등) 변화에 대응해 건물의 최적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고, 시스템 최적 설정온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이 미리 학습해 구축한 ‘최적 설비운영 알고리즘’을 채용한 툴박스로서 기존 건물의 제어시스템과 연결하는 EMS(에너지관리시스템)다.
디지털 트윈은 실재하는 건물의 정보(외피, 설비시스템, 지역의 기상데이터 등)를 입력한 가상의 모델링을 통해 최적 알고리즘, 예측 모델, 변수제어, 데이터분석을 고도화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성능과 상품성을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향후 2년간 디지털 트윈 초기모델을 구축하고, 최적 제어 알고리즘 AI 학습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증사이트 역할을 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는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에너지절감 최적제어 TOOL BOX 상품화 모델’을 제작하고, 에너지 절감효과 평과를 통해 상품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10년간 구축된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와 건물에너지 및 실내환경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시스템 등의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고려대 건축학과 및 글로벌 대기업, 해외 우수 참여기관들이 진행하는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은 “이번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건물에너지 운영을 더욱 고도화해 국내 상용건물까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소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 공공건축물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서울시 에너지자립도시의 선언적 건축물로서 제로에너지를 넘어 플러스에너지를 실증적으로 구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