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도면도
서울--(뉴스와이어)--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최초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이사 김동민)가 ‘경량 3차원 볼륨 데이터 획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우리나라의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은 의료 영상을 판독해 병변을 정확히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MRI의 경우 뇌·뇌혈관 등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면서 촬영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 이처럼 의료 영상의 촬영 건수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 영상을 판독할 수 있는 의료진의 수는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의료 영상을 판독하거나 의료 영상의 판독을 보조하기 위해 인공 지능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 영상은 방사선을 이용한 X선 영상과 컴퓨터 단층 촬영 영상(CT),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 영상(PET), 단일 광자 단층 촬영 영상(SPECT), 자기 공명 영상(MRI),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 초음파를 이용한 초음파 영상 등이 있다. X선 영상을 제외한 나머지 의료 영상은 3차원 형태로 이루어진다.
3차원으로 모델링된 의료 영상의 경우, 저장 용량이 크기 때문에 렌더링(rendering)하거나 인공 지능으로 3차원 의료영상을 분석할 때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는 한계점이 있다. 본 특허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3차원으로 모델링된 의료 영상을 경량화할 수 있는 시스템과 방법을 제시한 특허다. 본 특허의 방법론은 2차원 의료 영상 데이터를 추출해 높이 정보의 순서로 적층해 3차원 볼륨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듈을 활용하고, 이미지의 폭, 높이, 색상 채널, 비트 크기, 압축 방법, 필터링 방법, 인터레이스 방법을 정보화해 볼륨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저장 용량을 경량화하는 기술이다. MRI, CT와 같은 3차원 뇌 영상의 용량을 줄여서 인공지능 학습 및 분석 속도는 물론 저장 및 렌더링 속도를 고속화해 빠른 진단 지원에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