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트레져러는 포항공과대학교 크립토블록체인 연구센터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분할 소유권 등기 시스템’ 기술에 대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져러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명품 조각 투자 플랫폼으로, 블록체인 기술과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크롤링 엔진을 활용해 고가의 명품·희귀 수집품에 소액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트레져러를 운영하는 김경태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컴퓨터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LG전자 선임연구개발원으로 근무하며 머신러닝을 연구한 공학도 출신이다.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고가 현물 수집품에 대한 소유권을 제삼자에게 증명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분할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통해 △전체 발행된 소유권의 총합 일정 여부 확인 △실제 이용자의 지갑 주소에 기록된 소유권의 지분 확인 △해당 자산에 대한 정보 조회(Meta 데이터 및 URL, 보관 장소, 특이 사항 등) △매각 Voting 등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트레져러 담당자는 밝혔다.
기존 조각 거래의 경우, 소유권 정보가 해당 회사 서버 내에 공유돼 전체 조각의 발행 수 및 소유권에 대한 증명을 투명하게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 조각의 소유권 증명할 수 있는 등기 시스템을 트레져러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한 소유권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트레져러 김경태 대표는 “이번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스마트 콘트랙트가 트레져러 플랫폼에 적용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안전하게 조각 구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명품 시계와 고가 와인같은 현물 자산의 소유권을 투명하게 증명·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플랫폼의 신뢰성을 더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트레져러 개요
트레져러는 럭셔리 워치(파텍필립, 오데마피게, 롤렉스), 파인 와인(르루아, 로마네꽁티), 명품 가방(에르메스 캘리백), NFT(데미안 허스트, 마미손) 등 희소가치가 높은 고가의 수집품을 최소 1000원 단위부터 분할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각 투자 플랫폼이다. 고액 자산가들만의 소유물이었던 고가의 블루칩 수집품을 평범한 사람들도 쉽게 소유·거래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 누구에게나 간편하게 세련되고 감각적인 수집품 재테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 비전으로 삼는다. 2021년 7월 조각 투자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총 69개의 블루칩 상품을 조각 모집했다. 이 가운데 26개의 상품이 매각 완료됐으며 평균 수익률은 14.5%, 최고 수익률은 42.1%를 기록했다(2022년 7월 기준). 현재까지 트레져러의 누적 투자금은 48억원으로, 앞으로도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