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AMT 2025’ 국제 선박·해양 모형시험 기술 학회 개최

유럽 중심 전통 넘어 KRISO 주도로 비(非)유럽권 첫 개최 성사

2025-10-31 11:10 출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8회 해양산업을 위한 첨단 모형시험 기술 국제학회(AMT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대전--(뉴스와이어)--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홍기용, 이하 KRISO)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8회 해양산업을 위한 첨단 모형시험 기술 국제학회(AMT 2025*)’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 AMT 2025: The 8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dvanced Model Measurement Technology for the Maritime Industry

세계 주요 선박·해양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네트워크 ‘Hydro Testing Forum(HTF*)’이 주관하는 AMT는 선박 및 해양산업 전반의 모형시험과 계측기술을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학회다. 학회는 2009년 처음 시작돼 프랑스 낭트, 영국 뉴캐슬, 폴란드 그단스크, 영국 글래스고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만 개최돼 왔다.

* HTF는 2011년 유럽 내 우수 연구 네트워크(Network of Excellence, NoE) 프로젝트인 ‘Hydro-Testing Alliance(HTA)’를 기반으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선박·해양 모형시험 기관, 대학, 연구소, 산업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연구협력 조직으로 발전

올해 AMT 2025는 HTF가 글로벌 조직으로 확대된 이후 처음으로 비(非)유럽권에서 열린 것으로, 유럽 중심의 전통을 넘어선 새로운 국제협력의 이정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RISO는 비(非)유럽권 최초의 HTF 정식 회원기관으로, 공동실험·표준화·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주도해 왔다. 이번 학회를 통해 KRISO의 선박 유체역학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더욱 부각 됐으며, 대한민국의 선박·해양 모형시험 기술이 세계 연구 무대의 중심으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

이번 학회에는 15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40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스마트 계측기술 및 AI 기반 디지털 트윈 검증 △수중방사소음(URN) 및 추진기 캐비테이션 시험 △유체 가시화(SPIV/LDA) 기술 △자율운항선박 모형시험 △에너지 절감장치(ESD) △수소·전기 추진 기술 등 최신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이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강화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AMT 2025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진 KRISO 부소장은 “KRISO가 비(非)유럽권 최초로 HTF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비(非)유럽권에서 학회를 처음으로 주도·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선박·해양 기술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앞으로도 KRISO는 국가 해양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소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1973년 설립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친환경/자율 운항 선박, 해양플랜트/해양 에너지, 해양 안전, 해양 시스템 분야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응용 및 실용화 연구 등 종합 연구 역량 수월성 확보를 통해 국가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창조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kriso.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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