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에 점자 표기가 적용돼 있어 점자 태그 없이도 식별이 가능한 라이온코리아의 ‘비트’ 세탁세제 및 ‘참그린’ 주방세제
서울--(뉴스와이어)--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기업 라이온코리아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및 시각장애인 친화 제품 보급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기업과 수혜자 단체의 협력을 통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접하는 생활용품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라이온코리아는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소속 기업으로서 4년째 동참하고 있다.
15일 ‘흰지팡이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린 행사에는 사업자정례협의체, 한국소비자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라이온코리아는 총 1400만 원 상당의 점자 태그 제작비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기부 물품은 용기에 점자가 표기돼 있는 ‘비트’ 세탁세제 2종을 포함해 ‘참그린’ 주방세제까지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제품 식별용 점자 태그·스티커는 점자 표기가 없는 제품에 걸거나 붙여서 사용하면 용기 형태가 같거나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오인·오사용 등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태그 3종(세탁세제·섬유유연제·샴푸)과 스티커 2종(화장품·생활화학제품)으로 제작했으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에게 배포될 계획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모든 소비자가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까지 기업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수요자 맞춤형 사업에 지속 참여하고, 점자 표기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과 사업자정례협의체는 2022년부터 매년 점자 태그·스티커 및 기부 물품 보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오디오북, 화면해설 광고 등 시각장애인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식의 접근성 개선 노력을 제시하며 사업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라이온코리아 소개
라이온코리아는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로 사람들의 일상에 기여하는 라이프 &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130여 년 역사의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일본 라이온의 한국 법인이다. 라이온코리아는 변화하는 트렌드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자 가산디지털단지 내 연구소와 인천에 자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아이! 깨끗해 △비트 △참그린 △시스테마 등 주력 브랜드 상품 대부분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 또 △휴족시간 △아이미루 △페어아크네 등 일부 제품군은 일본 라이온에서 완제품을 수입해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