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최근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가 경북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본관에서 ‘제1회 서울대학교-구미전자정보기술원(GSME-SNU-GERI)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가 최초로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기술교류회다. 대학의 최신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 향상 및 고부가가치 제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서울공대 교수진,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산학연(産學硏) 협력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서울대와 금오공대의 최신 연구 성과 및 기술을 공유했으며, 서울대·지자체 출연기관·지역 대학이 기술이전, 공동연구, 인재 교류에 있어 실질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공대 교수진은 전통 제조업이 밀집한 구미 지역의 중소기업이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에너지 등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례와 연구결과를 제시해 기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교류회 종료 후 진행된 네트워킹 시간에는 서울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그리고 기업 관계자 간에 후속협력 도모를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공대는 이번 기술교류회를 시작으로 서울대와 지역 중소기업이 상호 협력하는 산학연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